면역도 검사는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부가 기획한 것으로 개인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생성 여부를 파악해 면역력이 생긴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조사다.
정부는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집단에 대한 감염 및 면역력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증상이 없어 치료를 받진 않았지만 체내 항체가 생성된 사람도 많다고 보고 이 검사로 '무증상 자연치유자' 비율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집단 대비 항체검사를 기획하고 있고 일반인구 대상 '항체 양성 면역도 조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당국이 발견하지 못한 감염자가 상당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런 상황으로 최근 한 국가에서 발표된 인구집단 대비 항체검사 결과 많게는 (기존에 드러났던 것보다) 50배 가까이 감염자가 있다는 보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국의 확진검사 체계에서 인지되지 않은 채 면역력을 획득한 사례는 당국이 찾아낸 확진자 비율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 차이가 얼마나 클지 어느 정도로 양성률이 높은지 평가하고 그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국민의 60~70%가 항체를 가져야 집단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면역도 검사는 전체 국민을 대표할 표본 선정방식으로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통해 확보된 혈액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조사 대상자의 70%가 가검물 확보(병균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하여 거두는 물질)에 동의해 가검물 확보를 진행 중이다. 항체 검사 방법으로는 신속진단 키트와 엘라이자 키트 두 가지 방법 중 엘라이자 키트 쪽을 우선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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