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오는 8일부터 장병들의 휴가를 정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한했던 간부들의 외출도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단 장병의 외박이나 면회의 경우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나 사회 감염 추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연다.
국방부는 지난 2월 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전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했다. 하지만 두 달이 넘는 통제로 장병들의 스트레스가 커지자 지난달 24일부터 장병 외출을 우선 허용한 데 이어 8일부터는 휴가 제한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외출을 허가한 뒤 군 내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확진자도 일일 10명 내외로 안정화 추세라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39명으로 이중 해군 병사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완치해 퇴원했다.
국방부는 "특히 지휘통제실 근무자, 주요전력운용요원 등 핵심인력은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시행해 군사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휴가 통제 해제에 따라 군내 확진자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됐다.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휴가 전 유의 사항 및 행동 요령을 철저 교육하고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사항 발생시 소속부대 보고 등을 이행토록 했다.
또 복귀 시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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