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8일 보도를 통해 "이용수 할머니가 1992년부터 매주 서울 일본 대사관 인근에서 열리는 일본 정부를 향한 항의 집회를 개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라며 "이 집회가 학생들에게 이웃 국가에 대한 증오를 심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위안부 문제의 당사자가 지원 활동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 남구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돈을 낸다"며 "학생들은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돈을 내지만,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정기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2015년 (한국과 일본의 합의에 따라)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올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은 몰랐다"며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향해서도 정계로 진출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는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은) 그럴 리가 없다. 이미 뉴스에 보도된 내용들도 있고 2015년 한일 합의 이후에는 1억원도 모금해서 드렸다"며 "이용수 할머니도 받으셨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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