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지난 7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남성의 정보를 공개하고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사진=뉴스1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지난 7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남성의 정보를 공개하고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군산 해경은 12일 "군산 신시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남성 변자사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체 특징과 유류품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사자는 지난 7일 낮 12시43분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월령산 남쪽 해안가에서 나물을 뜯으러 간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직후 해경은 시신을 옮긴 뒤 검안을 의뢰하고 지문을 채취하려 했으나 손가락에 사후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변사자의 연령대를 40대 후반에서 50대 중·후반으로 체격은 키 178㎝, 몸무게 80㎏로 추정했다.

변사자의 왼쪽 어깨에는 거미 또는 사슴벌레로 추정되는 형태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또 윗니 앞쪽 3개, 아랫니 왼쪽 3개의 의치도 특징이다.


변사자는 발견 당시 등산복 차림이었다. 상의는 진청색 바람막이(사이즈 100), 하의는 진회색(사이즈 34) 팬츠를 착용하고 파란색 운동화(260㎜)를 신고 있었다. 옷가지 이외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사망 시간은 발견 당시로부터 2~3주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연락이 두절된 사람 중 변사자와 신체적 특징이 유사한 사람을 알고 있으면 군산 해경 형사계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