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2020년 제1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지난 12일 밤 9시 필리핀 세부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봉퐁은 소형 태풍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간당 4㎞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23m(시속 83㎞)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에는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460㎞ 부근 해상, 오는 14일 밤 9시에는 필리핀 세부 북북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16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260㎞ 부근 해상, 17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10㎞ 부근 해상, 18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7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등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현재로서는 한반도와 거리가 멀어 국내 영향 가능성은 아직 확실히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풍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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