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기자회견 일정을 연기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뉴시스 김병문 기자
청와대 앞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완화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일정을 취소했다. 관계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정 연기를 요청해서다.
14일 조합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에서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완화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조합은 정부가 HUG를 통한 간접 분양가 통제로 조합원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에 재건축 사업 자체가 좌초돼 수도권 내 주택 공급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사정을 이유로 오전 중 관계 당국의 긴급 연기 요청이 있었고 조합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일정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