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모닝'을 홍보하면서 벤츠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를 타는 코미디언 장도연과 달리 배우 임수정이 7년간 해왔던 화장품 광고를 양심상 그만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KII 제공
경차 '모닝'을 홍보하면서 벤츠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를 타는 코미디언 장도연과 달리 7년간 해왔던 화장품 광고를 '양심' 때문에 그만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임수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2008년 화장품 브랜드 SK-II(에스케이투) 모델로 발탁됐다. 당시 20대였던 임수정은 30대를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 장진영과 함께 모델로 활동했다.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서다.
그러던 임수정이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화장품 광고모델을 그만둔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출연한 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편을 꼽아라"는 질문에 "7년이나 모델로 일한 SKII(에스케이투) 광고를 잊기 힘들다"고 했다.

그 이유로 임수정은 "채식을 하고 동물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다"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화학성분이 없는 유기농 제품으로 바꾸면서 양심상 더 이상 광고 모델을 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밝혔다.


알려진 대로 임수정은 연예계 대표 '비건'이다.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로 붉은 살코기를 비롯해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을 일체 섭취하지 않는다.

임수정은 건강이 좋지 않아 알레르기 검사를 하고 난 후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안 뒤 비건 식생활을 실천 중이다. 화장품 또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오가닉 비건 제품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