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미디엄백 가격은 846만원. 전날 715만원 대비 18% 올랐다. 또 다른 인기 제품 라인은 보이 샤넬 가격도 기존 622만원에서 657만원으로 30만원 넘게 뛰었다. ‘샤넬 클래식 은장 라지 백’은 923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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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또… 2018년엔 4차례 연속 인상 ━
이번 가격인상은 7개월 만이다. 샤넬은 지난해 10월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샤넬의 핸드백 제품 가운데 클래식 라인은 2.55%, 보이샤넬·가브리엘 라인의 경우 최저 3%에서 최대 13%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2018년에는 4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2018년 1월엔 326개 품목 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고 같은해 5월에는 가방과 신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1% 이상 올렸다. 7월엔 뉴미니 등 가방제품 일부를 인상했고 11월엔 클래식과 보이, 빈티지라인 가방 등 가격을 올렸다. 2017년 11월에도 가방 등 30~40개 주요 품목 가격을 최대 30% 올렸다.
이 인상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인기 제품의 가격이 1000만원대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은 유럽 현지 가격보다 4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샤넬의 배짱 영업이 가능한 건 한국 시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배짱 영업을 해도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커진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올려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다면 가격표가 더 무거워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며 “더 큰 문제는 높아지는 가격에 비해 제품의 질과 서비스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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