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방안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일부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조치를 실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다만 “이번 휴업은 사업장 및 공장 단위의 조업중단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산중공업이 일부 휴업에 나선 것은 경영난이 심화된 탓이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이후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해오고 있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매출액은 15조 6597억 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10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올해 1분기에도 37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최근에는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가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자산 매각 등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지난 2월과 이달 중순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으며 이번 휴업도 이 같은 자구안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사무직·기술직 등 전 직원들 가운데 일부 유휴인력이 휴업의 대상”이라며 “대략 400여명의 직원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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