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슈퍼 요트'를 집중 조명했다.
'이클립스'(Eclipse)라는 이름의 이 요트는 지난 2010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3억파운드(한화 약 448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독일 조선회사에 주문한 것이다.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소유 요트였다. 10년의 시간이 지났고 이 요트의 현재 가치는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요트 가치가 폭등한 요인은 화폐 가치나 요트 자체의 이름값보다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튜닝'에 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요트를 사들인 뒤 각종 고급 장비와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데 거액을 투자했다. 시설 업그레이드와 유지에만 4억파운드(약 6000억원)가 들어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요트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건 강력한 방어시설이다. 요트 내 유리는 전부 방탄유리로 구성됐으며 독일 업체가 설치한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이 가동된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3인용 잠수함까지 대기 중이다.
매체는 요트의 시설을 전하며 "제임스 본드 영화 속 악당들이 부러워할 정도다. 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장난감"이라고 표현했다.
러시아 출신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석유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벌어들였다.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브라모비치의 순자산은 129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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