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2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7일 중국 시안으로 출장을 떠난 뒤 2박3일 만의 귀국이다.
귀국 직후 이 부회장은 곧바로 대기해 있던 차를 타고 정부지정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7시간 가량 대기하다 오후 9시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해외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한중 양국의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출입국한 경우에는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이 부회장은 이번 검사를 포함해 중국 출장 전후로 총 세번의 검사를 받았다.
능동감시대상자인 이 부회장은 즉시 귀가해 2주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기침 여부 등의 증상을 보고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으로는 이 부회장이 최초다. 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인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간이 없다”며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강조했다.
이후 후허핑 산시성 위원회 서기와 류궈중 성장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후 서기는 이 자리에서 “삼성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산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협력 분야를 계속 넓히고 교류와 왕래를 확대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긍정적 기여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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