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코로나19 긴급 지원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이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맬패스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생계 수단이 파괴되고 있고 의료체계가 압박받고 있다”며 6000만명이 극도의 빈곤 상태로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하루 1.90달러(2329원) 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극도의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5%까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계 최빈국들의 빈곤 완화를 위한 지난 3년의 노력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세계은행이 앞으로 15개월간 가난한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1600억달러(약 196조원) 규모의 보조금과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개 국가(전 세계 인구 70%)가 이미 이같은 긴급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은행이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최빈국의 부채 상환을 일시적으로 미뤄주기로 한 결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명시적으로 지지해서 기쁘다”며 “중국 공식 대출 기관의 전면적인 참여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 필수적이며 시 주석이 이에 대해 약속한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세계은행의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긴급 지원 대상국은 세계은행 가입국이며 비회원국인 북한은 100개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미국의소리(VOA)’에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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