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최근 불거진 '스윙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지난 2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스윙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재원의 스윙 논란은 전날 불거졌다. 그는 지난 26일 열린 SK와의 경기 도중 2회말 타석에 섰다. 당시 그는 상대 투수 박종훈이 공을 던지는 순간 타격 자세를 잡았다가 방망이를 내리며 아래로 흔들었다. 투구 동작 전 타격 의사가 없음을 표시했다. 박종훈은 그대로 공을 던졌고 볼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경기에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야구분석가 롭 프리드먼이 27일 자신의 SNS에 오재원의 타격 영상을 올리며 문제를 제기하자 화제로 급부상했다. 프리드먼은 오재원의 행위를 단순 타격 포기가 아닌 헛스윙으로 진단했다. 이 경우 해당 장면은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야 한다.
프리드먼의 분석에 미국과 한국 팬들은 저마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일부에서는 헛스윙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국내 현장에서는 스윙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오재원은 2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슈가 됐기에 욕을 먹고 있다는 걸 안다"라며 "이유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내가 혼자 욕 먹는 게 낫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27일 경기에서도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산은 SK에게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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