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최근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 급증에도 30일 전국 98개 고사장에서 정상 시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교문 앞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수험생들이 몰려 들었다. 한 수험생은 '뉴스1'에 "이번에 채용을 많이 한다고 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국 98곳 시험장에는 5만명가량이 응시했다.
경찰은 2023년 예정된 의무경찰(의경) 폐지에 대비해 신규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3개 분야 시험에서만 총 2599명을 선발한다.
최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방역 지침을 내린 상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 예정된 순경 시험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덕희 방역팀장은 "해열제를 복용한 사람이나 기침하는 사람 등 응시자 중 유증상자가 3명 있어 예비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단계별 방역 지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고사장에서 철저히 방역관리를 했을 것"이라며 "시험이 추가로 연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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