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향후 출입국관리법시행규칙을 개정해 현행 외국인등록증의 영문명에서 외국인을 뜻하는 에일리언(Alien) 표기를 보다 중립적인 표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현행 외국인등록증 영문 표기는'Alien Registration Card'로 지난 1966년 외국인거주허가증 영문명에 외국인을 'Alien'으로 표기한 이래 현재까지 동일한 표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을 나타낸 단어인 Alien에 외계인·이방인 의미가 있어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법무부는 차후 규칙 개정을 통해 해당 영문표기를 Foreign National Card, Foreign Residence Card, Residence Card 등 보다 중립적인 표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개선은 지난달 출범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이뤄졌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멘토단에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줄리안 퀸타르트·자이드 후세인 등 재한외국인이 참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영문표기 변경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이질감을 완화하고 재한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