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의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압박이 시작됐다./사진=뉴스1

프랑스 르노그룹의 한국법인에 대한 압박이 본격 시작됐다. 르노그룹은 노조문제 등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한국에서 사업을 줄일 명분을 찾고 있다. 르노그룹은 생산능력 재조정 프로젝트 대상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매월 1회 르노그룹에 생산성 향상 결과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생산품질과 생산성 등을 종합해 각국 공장 감산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간 신규 설비 설치 및 부품 라인 재점검을 위해 공장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르노그룹의 생산능력 재조정 프로젝트와 연관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생산성을 높이고 신차 생산을 위해 준비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르노그룹은 글로벌 생산능력을 2018년 400만대에서 2022년 360만대, 2024년 330만대로 조정할 예정이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글로벌 일자리도 1만5000개 감축한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감산은 선반영된 상태다. 부산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24만대 수준인데 연간 8만~10만대 수준의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3월 끝났다. 추가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 영향에 현재 가동률이 떨어졌다.

르노삼성차는 'XM3' 유럽 수출 확정과 부산공장에서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XM3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르노 본사와 협상 중이다. XM3 국내 판매량이 출시 후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출로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 위탁생산 종료 외 부산공장에 대한 추가 감산은 예정된 게 없다”면서 “생산성 제고를 통해 XM3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