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주를 전량 매도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실수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 발표 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버핏에 대해 "그는 평생 늘 옳았다"면서도 "때로는 버핏과 같은 사람도 실수한다"고 밝혔다.이날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선 이틀 연속으로 항공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41% 상승한 아메리칸항공은 11.8% 올랐고 유나이티드항공(8.45%), 델타항공(5.50%) 스프리트에어라인(7.61%) 등도 상승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고 하늘길을 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 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버핏은 항공주를 계속 보유했어야 했다”며 “항공주는 오늘 지붕을 뚫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며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주를 전량 매도했다.
전 세계는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 중에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독일, 벨기에, 노르웨이 등은 오는 15일부터 여행제한 조치를 풀고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입국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스페인, 그리스 등 관광 국가와 동남아 노선이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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