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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출발해 장초반 2200선마저 돌파했던 코스피가 보합세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강세 영향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혼조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이다가 2180선에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0.11%(2.42포인트) 상승한 2184.2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사고 기관은 팔았다. 각각 3756억원 순매수와 367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6개 종목만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너 리스크의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08%, -0.15%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SK하니익스(0.66%), 현대차(1.80%)로 소폭 상승세를, 언택트주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4.11%, 2.19%로 크게 올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0%(3.73포인트) 오른 735.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이 정반대의 거래를 보였다. 각각 977억원 순매수와 977억원 순매도로 균형을 이뤘다. 다만 외국인 146억원 사들이며 전체 순매수 방향으로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레온헬스케어(2.42%)를 중심으로 한 5개 종목은 상승세를, 에이치엘비(-4.10%)를 비롯한 나머지 절반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중에선 씨젠이 4.89% 오름세로 눈에 띄었다.

이날 증시의 오름세 파동은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줄어들었다.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면 상승폭을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부담에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는 매물 소화과정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급등한 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 보다는 순환매를 대비해 가격 매력있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뉴욕지수는 미중갈등 완화와 고용지표 예상외 호조, 경제 V자형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기준 다우는 3.15%, 나스닥은 2.06%, S&P500은 2.62% 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원(-0.19%) 인하된 120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