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9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기록의 날이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오늘(6월9일)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기록의 날이다.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이날을 맞아 국가기록원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의 문화제조창에서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International Council of Archives)가 지정한 세계기록의 날인 이날, 기록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 확산을 위해 각국에서 매년 세계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3일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월9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올해는 법률 개정 후 기록의 날을 처음 맞는 해가 된다. 

법 개정을 통해 중요한 사회적 현안이나 역사적 사건 관련 기록물에 대해 국가기록원장이 폐기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됐다.


9일 기록의 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환영사, 축사, 기념사, 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기록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극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기록공동체 지평의 확장, 민간 아카이브를 주제로 학술회의가 이어진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방역 하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국가기록원·청주시·한국정책방송원(KTV)의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기록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AI시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기록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국가기록관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