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30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7.76%(5만8000원) 오른 8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일 사상 처음으로 80만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10일 70만원 돌파이후 불과 2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7.76%(5만8000원) 오른 8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한때 81만70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53조262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62조258억원)와의 격차도 줄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최근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수주에도 성공했다.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소재의 한 제약사와 최대 4억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를 수 있는 433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제약사와 기존 체결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규모가 확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존 계약규모인 3억7800만 달러에서 5억8100만 달러로 늘려 그 차익인 2460억원이 계약금액이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 매출액인 7105억원을 넘는 1조원 가량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1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 업종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이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오히려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쏠렸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 성과가 나타날 경우 주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