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여성목사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 정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늘어 100명을 넘어섰고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현재까지 153명 발생해 우려를 더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수도권 개척교회는 격리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돼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총 100명이다.

교회 관련 감염자는 34명, 접촉자는 66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51명 ▲서울 28명 ▲경기 21명이다.


리치웨이는 전날보다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자 수는 총 153명으로 나타났다.

교회와 사업장 등을 통한 추가 집단감염도 발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86명 ▲경기 43명 ▲인천 20명 ▲충남 2명 ▲강원 2명이다.

현재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집단은 ▲중국동포교회 쉼터 ▲강남구 명성하우징 ▲프린서플어학원 ▲SJ투자회사 콜센터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NBS파트너스 ▲성남시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가족 및 기타 직장 관련 등이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탁구클럽)은 접촉자 중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탁구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관련 감염자는 35명, 용인시 큰나무교회 관련 감염자는 27명에 달한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1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에는 센터 이용자 11명,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가족과 친척 2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일어난 집단 감염은 찬송·식사·다과·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며 “주말을 맞아 계획된 모임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실내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마시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나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삼가달라”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