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모두 방글라데시 국적의 제주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지난 5월4일 오전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제주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모두 방글라데시 국적의 제주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에 온 방글라데시 국적의 제주한라대학교 재학생 18명 중 3명(17·18·19번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15명 가운데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현재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다행히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방역택시를 통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항공권은 개별적으로 예매해 당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2분까지 모두 4대의 항공기(TW713 4명·BX8029 2명·7C117 10명·7C125 2명)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1명은 낮 12시52분에 도착한 티웨이항공 TW713편을, 2명은 오후 1시44분에 도착한 제주항공 7C117편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명 모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학생 수송 버스를 타고 제주한라대 임시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밀접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항공기 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