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31명 등 모두 67명 늘어 누적 1만23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대전 5명, 부산·대구·충남 각 2명, 전북과 경북에서 각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0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67명은 지난 5월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 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105명으로 집계됐고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36명이 됐다.
양천구 운동시설과 대전 꿈꾸는 교회 관련, 해외접촉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1명씩 파악됐고 기타 4명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 가운데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관련 확진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서울에서 최초로 나온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확진 사례다.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이 연일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두 지역의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또 다른 조용한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수단은 거리두기 밖에 없다"며 "듣기 좀 지겨우시더라도 매일매일 철저한 거리두기 수칙 이행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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