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가 지난 22일 파나마운하청 및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서한을 보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파나마 운하.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한국선주협회가 지난 22일 파나마운하청 및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서한을 보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2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해상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해운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파나마운하청이 이런 여건을 고려해 통행요금을 하향 조정해달라고 건의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에즈운하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위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통행료 5% 인하책을 내놨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파나마운하청에도 통행료 인하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 2월 한국선주협회에서는 국제 해운단체인 ICS, ECSA, ASA 등과 공동으로 파나마운하청에 파나마운하 할증료 도입에 대해 6개월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에즈운하는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해 유라시아 무역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파나마운하는 북미와 남미대륙을 관통해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