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공격수 손흥민은 4년 연속 리그 1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은 1승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9무10패 승점 42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점)와의 승점차는 9점에 달한다. 리그 종료까지 8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한 경기라도 미끄러진다면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희망은 희미해진다.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득점력은 이번 시즌 토트넘을 지탱한 한 축과 같았다. 토트넘의 올 시즌 리그에서 48골을 터트렸는데 이는 전체 20개 구단 중 5위에 해당한다. 다소 흔들렸던 수비력을 공격진의 강세로 보완하며 버틴 것이다. 때문에 올해 초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자 토트넘은 곧바로 무승의 늪에 빠져버렸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백기 동안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SNS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징계를 받았던 델레 알리도 웨스트햄전부터는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모처럼 완전체가 된 토트넘 공격진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1 무승부)에서보다 더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하기 전까지 21경기에 나와 9골을 터트렸다.


만약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1골만 더 추가한다면 지난 2016-2017시즌(14골) 이후 연속 두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아직 경기가 충분히 남아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따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14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분석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두자릿수 연속 득점 기록을 깨며 커리어 하이 시즌의 발판까지 마련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