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개 부처에서 33개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고용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미궁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김 차관은 "세계 경제가 미궁에 빠졌다. 신화 속 미궁은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곳으로 묘사되지만 여기에 닫혀있는 문은 없다"며 "침착함과 끈기로 미궁과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13개 부처에서 33개 사업을 통해 직접일자리 94만5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임시 일용직 취업자 수가 세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저소득층의 고용 어려움이 여전하다"며 "기업의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소상공인 등에 출자·보증지원으로 긴급 유동성 지원, 고용유지 인센티브 강화, 55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담았다"며 "한국판 뉴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경제위기를 버텨내면서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2000개 내외 대·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가전·자동차·농축수산물 등 품목에서 최대 87% 할인행사가 진행된다"며 "전통시장 구매금액 20%의 온누리 상품권 환급,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5% 포인트 제공 등 소비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