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94.04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26.7%)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운송장비(-57.6%), 섬유 및 가죽 제품(-42.4%), 금속 가공 제품(-33.2%), 석탄 및 석유제품(-26.7%), 기계 및 장비(-22.1%) 등의 감소폭이 컸다. 특히 섬유 및 가죽 제품과 운송장비 수출물량 하락폭은 역대 최대였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의 하락폭은 2004년 6월(-54.1%)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유가가 전년 동기보다 56.1% 하락한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줄었다"며 "주요국의 봉쇄 조치가 자동차 등 운송장비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수출금액지수도 82.08로 전년동월대비 25.1% 떨어졌다. 지난 3월 부터 석 달 연속 내려간 것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여파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67.4%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운송장비(-58.5%), 섬유 및 가죽제품(-45%)도 낙폭이 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0.8% 상승 전환했다.
수입금액지수도 20.8% 하락했다. 4월부터 두 달째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58.8%)의 수입금액이 대폭 떨어졌다.
수입금액지수도 20.8% 하락했다. 4월부터 두 달째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58.8%)의 수입금액이 대폭 떨어졌다.
수입물량지수도 1.1% 내려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1차 금속제품(-23.1%), 섬유 및 가죽제품(-12.2%) 등을 중심으로 내림폭이 컸다. 반면 기계 및 장비와 운송장비 수입물량은 각 14.2%, 9.8%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4월, 5월 주요국이 봉쇄조치를 더 강화하면서 수출이 위축됐다"면서도 "다만 상대적으로 봉쇄조치 수위가 낮아 반대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자동차 등 수입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4월, 5월 주요국이 봉쇄조치를 더 강화하면서 수출이 위축됐다"면서도 "다만 상대적으로 봉쇄조치 수위가 낮아 반대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자동차 등 수입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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