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최근 150만명을 넘었다. 사진은 현대차 블루링크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차와 통신을 결합해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자동차 소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4월에 150만명을 넘었다. 가입 후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2019년 6월 100만명을 찍은 이후 10개월 만에 50만명이 늘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으로 공조 장치를 제어하고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실시간 내 차 위치 공유, 서버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 워치 연동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차안에서 음성명령으로 집 안 에어컨을 미리 켜두거나 가스밸브를 잠글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경로 안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은 기본적으로 가장 큰 수요다. 최근엔 차 안에서 주유비와 주차비를 결제하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블루링크는 이용자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엔 약정 요금제를 내놨다. 1년 약정이면 기존보다 비용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처음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하고 2012년엔 서비스를 분리했다.

현대·기아차는 2022년 세계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북미, 중국, 유럽에서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지난해 인도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출시하면서 인도 최초 커넥티드카 기록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나온 기아차 경차 '모닝 어반'도 유보 서비스를 통해 원격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제네시스는 운행·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희망업체와 공유하며 다양한 커넥티드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