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37번 확진자인 A씨(60대 여성)가 지난 24일과 지난 27일 오전 중 광주 서구 화정동 수궁탕을 방문했다.
광주 서구청은 이에 이날 A씨와 같은 시간대(지난 24일 10시30분에서 11시30분, 지난 27일 오전 9~10시)에 수궁탕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로 연락 달라고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A씨는 광주 34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34번 확진자와는 지난 24일 낮 12시쯤 방문한 두암한방병원에서 동선이 겹친다.
A씨는 지난 24일에는 한방병원에 가기 전 수궁탕을 방문했다.
다만 확진 당일인 지난 27일 오전에도 수궁탕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이곳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확진 당일 오후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돼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A씨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25일에는 지인 차량으로 광주댐에 드라이브를 다녀온 후 광주 동구 대인동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이곳의 다미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한편 A씨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되는 B씨는 지난 23일 전남 목포에서 온 언니(전남 21번 환자)와 화순 전남대병원과 무등산 내 사찰 광륵사 등을 방문했다. A씨는 이어 지난 24일 두암한방병원에 다녀갔다.
B씨는 지난 26일 오후 전남 목포의 언니 부부와 그 손주가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다음날 조선대병원에 이송됐다. B씨의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야겠지만 목욕탕에서 바로 옆에 있었거나, 비말 접촉이 이뤄졌을 경우 감염 우려는 언제든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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