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은 2일 오전 8개 시중은행장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신한·우리·SC제일·하나·씨티·국민·농협·수협은행장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은행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워크아웃 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체 우려 자영업자에 대한 예방적 지원, 매출·수익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등의 활성화를 언급했다. 이 제도는 은행이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 대해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분할상환 등으로 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1만2861건에 1조103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윤 원장은 "앞으로 은행권의 지원 제도를 보다 활성화해달라"면서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가 '원금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 대상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은행장들은 이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을,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119 적극 시행을 각각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자영업자의 매출과 수익 회복에 기여하고 연체 우려가 있는 차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관리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보호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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