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갑)에 따르면 최 선수 폭행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지난 5월29일 김 감독에 대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 최 선수가 미성년일 때부터 김 감독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정신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를 포함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열린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원회에 출석한 김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팀 닥터가 최 선수에게 가한 폭행을 말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최 선수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수록 사안의 심각성이 드러난다”며 “많은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인 최 선수는 지난 6월26일 오전 부산에 있는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최 선수가 지난 연말까지 소속됐던 경주시청팀에서 감독과 팀 닥터 등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갑질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최 선수는 숨지기 직전 카카오톡을 통해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겨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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