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개막전 선발로 복귀한다. 개인 커리어 통산 9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0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말 개막이 연기된지 4개월여 만이다.
8일 미국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커쇼를 예고했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명실상부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11시즌 동안 빅리그에 몸담으며 169승74패 2.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 2018시즌까지 8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는 진기록을 이어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어깨 부상을 안고 시즌을 시작해 개막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영광스런 자리는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돌아갔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당시 12-5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1승을 챙겼다.
한 시즌을 거르고 다시 개막전 선발로 복귀한 커쇼는 통산 개막전 6승째를 노린다. 커쇼는 현재까지 개막전 등판에서 5승1패 1.05의 평균자책점이라는 극강의 모습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커쇼를 필두로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로 선발 로테이션을 짠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넘어온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이번 시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표한 상태다. ESPN은 남은 로테이션 한 자리를 두고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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