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급성 전염병 디프테리아가 확산하며 어린이 3명이 숨졌고 6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디프테리아는 열이나고 목을 아프게 만드는 디프테리아균을 원인으로 발생하며 호흡기 점막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난다.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부 장관 대행은 지난 7일 보건부 회의를 통해 "올초부터 7일인 현재까지 디프테리아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해보다 약 3배 많다"며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65명이 추가 감염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모든 연령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상당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디프테리아는 닥농·꼰뚬·자라이·닥락성 등 베트남 중남부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난 7일 디프테리아 환자가 보고된 즉시 각 마을 주민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마을을 봉쇄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디프테리아는 매우 강한 전염력을 가지며 10%의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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