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역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문을 연 에그슬럿 국내 1호점에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이날 에그슬럿 코엑스점에는 새벽 6시 첫 고객이 방문했으며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 약 300명의 고객들이 줄을 섰다. /사진=SPC그룹

미국 LA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 국내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은 10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에그슬럿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이날 에그슬럿에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렸다. 오전 6시 첫 고객이 방문했으며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 약 300명의 대기 고객들이 줄을 섰다.

SPC 측은 이런 인기를 감안해 인당 주문 개수를 6개로 제한했다. 대기 시에는 맡아주기를 금지하고 거리두기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에그슬럿 코엑스점을 찾은 고객에게는 에그슬럿 굿즈를 담은 '푸드트럭 키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를 제공했다. 

10일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인 ‘코엑스점’에서 오픈을 축하하며 관계자들과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이동원 코엑스 대표이사, 한영아 SPC삼립 부사장. /사진=SPC그룹

에그슬럿은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샌드위치 브랜드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인다.

한국 1호점은 영국·쿠웨이트·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9번째 해외 매장이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내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달큰하게 볶은 양파), 스리라차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얹은 샌드위치인 ‘페어팩스’와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수란)를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 등으로 가격은 각각 7800원, 6800원이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5500원)는 에그슬럿의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와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음료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PC삼립의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