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서울시장 공보특보가 7월10일 오전 11시50분 박원순 시장의 유언장 공개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김노향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언장을 통해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7월9일 가족과 같이 살던 공관을 나오기 전 유언장을 작성했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은 박 시장의 사망이 확인되고 장례가 치러진 10일 오전 11시5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해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실장은 박 시장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눈물을 쏟았다. 다음은 유언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