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시행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498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8만5203명이 지원해 37.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시행한다.

응시자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예년의 25~30명 수준에서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전년(7664실) 대비 88개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해 9525실에서 치러진다.


시험 전 사전 조치로 보건당국과 협조를 통해 수험생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상황을 확인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관할보건소 등 보건당국 협의해 각 권역별로 별도 지정된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장 안전대책으로는 주출입구 단일화, 출입자 전원에 대한 손소독 및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의심대상자는 문진표 작성 및 재검사를 거쳐 발열·호흡기 증상자 등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토록 할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출입구와 화장실 등에 1.5m 대기지점을 표시하고 시험 종료 후에는 순차적으로 퇴실한다.


평균 응시율이 75%인 점을 고려해 시험 당일 결시자 좌석 등을 조정해 응시자 간 최대한 추가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험실 안전 확보를 위해 시험시행 전후 시험실·복도·화장실 등 주요시설에 대해 방역 전문업체를 통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시험 및 준비시간 등에는 충분히 환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