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믹스커피로 대표되었던 스틱음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음료를 만들어 즐길 수 있어 편의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여기에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커피뿐만 아니라 에너지 드링크,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분말 스틱형으로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 싱글 오리진부터 콜드브루, 라떼 등 카페 퀄리티로 진화하는 스틱 커피
일명 ‘봉지커피’로 불리던 믹스커피가 주류였던 스틱 커피 시장도 점차 고급화되는 커피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커피전문점에서만 즐길 수 있던 싱글 오리진 커피부터 콜드부루, 라떼, 디카페인 커피 등 다양한 커피가 간편한 스틱 형태로 출시돼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과 커피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해 말 스틱 커피로는 이례적으로 원산지별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는 '네스카페 오리진스'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오리진스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우간다-케냐 △알타 리카 4종으로, 원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스틱 커피다. 열대 고산지대의 선별된 원산지에서 농부들이 직접 손으로 커피 열매를 수확하여 햇볕에 말린 원두의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선보인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인 ‘네스카페 콜드브루’ 또한 커피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편안한 바디감,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최근 1g 스틱으로 리뉴얼해 휴대가 편리하며,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아내리는 용해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찬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틱형 커피 ‘비아’의 판매수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0%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홈 카페족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비아 바닐라 라떼'와 '비아 캐러멜 라떼'로, 판매량은 각각 35%,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고객들의 카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또한 50% 정도 판매율이 급성장했다.
커피의 명가 '연두커피 인터내셔날 커피'의 콜드블루 스틱은 수입한 생두를 철저하게 위생관리가 된 시설에서 로스팅 하고 있다. 품질 좋은 생두와 숙련된 로스팅 기술로 볶은 원두커피와 이를 추출한 더치커피, 그리고 각종 커피상품은 각 소매 매장에 공급한다.

'연두커피인터내셔날'에서 선보이고 있는 '콜드브루'는 차가운물로 오랜시간 추출한 커피로 한겨울철에서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보다 독특한 향으로 오래지속되면서 맛에 좋은 인기제품이다. 이외에도 연두커피 유기농 더치커피도 커피전용 정수장치로 비가열UV 살균처리를 통해 믿고 마실수 있다.
◆ 에너지 드링크, 건강기능식품도 분말 스틱으로 선보여
RTD(Ready To Drink, 즉석음용음료)와 비교했을 때 분말 스틱음료의 최대 장점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이점을 살려, 에너지 드링크나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을 더한 음료도 분말 스틱 타입으로 출시되고 있다.

기능성 차(茶) 전문 브랜드 티젠이 활력 충전을 위한 저칼로리 스틱형 에너지 드링크 ‘티젠 에너지티’를 출시했다. 티젠 에너지티는 병 또는 캔 제품으로 출시돼 무겁고 휴대가 어려웠던 기존 에너지드링크 제품들과는 달리 분말 스틱 타입으로 출시되어 휴대가 간편하다. 

언제 어디서나 찬 물에 바로 타 마시면 간편하게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에너지 드링크의 높은 칼로리와 당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저칼로리(1스틱 당 15kcal, 당류 0g)로 설계했다. 홍차를 베이스로 하여 과라나, 타우린(1000mg), L-카르니틴 트리플 부스트로 에너지 보충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