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KBO리그 진출설까지 돌았던 '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결국 새 팀을 찾았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푸이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푸이그는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생활한 뒤 지난해에는 신시네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몸담았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861경기 132홈런 415타점 0.277의 타율이다.
데뷔 시즌에는 19홈런 42타점 0.319의 타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기행과 돌출 행동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성적도 하락세를 보였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로 옮겨 49경기 2홈런 21타점 0.297의 타율로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했다.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아직까지 팀을 구하지 못해 이적시장에서 미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연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팀울 구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한 때 KBO 키움 히어로즈가 푸이그와 연결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버티고 버틴 끝에 빅리그에서 다시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애틀란타는 베테랑 외야수 닉 마르카키스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푸이그와 손을 잡았다. 마르카키스는 이번 시즌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리그 불참을 선언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푸이그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엔데르 인시아테, 마르셀 오주나, 아담 듀발 등과 함께 외야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푸이그의 합류는 지명타자 포지션이 새로 생긴 가운데 애틀란타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수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내셔널리그는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단축되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어 푸이그의 메디컬 테스트는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 애틀란타 구단은 푸이그 계약과 관련해 확답을 피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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