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버스 330대를 전기버스로 전환할 경우 국·도·시비 보조금이 5년 간 최대 8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27%인 224억4000만원이다.
이는 환경부 보조금과 저상버스 보조금을 합한 금액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업체 운영비 절감 효과, 그리고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등을 생각하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훨씬 크다는 평가다.
2019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는 약 1000여 대로, 이 중 경유버스는 423대이며 나머지는 천연가스버스(CNG)다.
시는 총 330대의 전기버스를 금년부터 매년 60~70대 씩 보급해 향후 5년 동안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배정은 우선 마을버스 업체의 수요를 반영하고, 다음으로 시내버스 업체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기 온실가스의 66%가 차량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전기버스 보급 계획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고양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며 “향후 운송업체 보조금을 절감해 확보하게 되는 예산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