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 중 광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크게 하락한 70.0으로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입주율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광주 HOSI전망치는 70.0으로 전월대비 10.9포인트 하락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여건이 긍정적임을, 반대이면 부정적 인식이 크다는 것으로 의미한다.
광주 HOSI전망치는 2월 95.6에서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접어든 3월 56.0, 4월 54.1, 5월 55.5를 기록한 후 확산세가 주춤했던 6월에는 80.9로 상승했지만 같은 달 말부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이 달 입주 여건 전망도 악화됐다.
광주 이달 HOSI 전망치는 전국 평균(76.0)을 밑돌뿐 아니라 전국에서 제주(64.7)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전남지역 이 달 HOSI전망치는 75.0으로 전월 전망치에 비해 1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85.4%로 전월대비 6.7%포인트 상승했으며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8.6%)’ ▲‘세입자 미확보(25.7%)’ ▲ ‘잔금대출 미확보(24.3%)’ ▲‘분양권 매도 지연(10.0%)’ 등이 수분양자들의 미입주 사유였던 것으로 응답했다.
6·17대책에 이어 최근 7·10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기존 주택매각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미입주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산연은 조언했다.
7월 광주 입주 예정 물량은 368가구,전남은 2659가구로 집계뙜다.
주산연은 "정부규제에 따른 입주경기 악화 우려와 지역별·단지별 양극화 현상 및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입주관리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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