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진=뉴시스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수원 삼성은 17일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았다. 차기 감독 선임하기 전까지는 주승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제주 원정경기를 마친 후 돌아온 자리에서 성적 부진에 따른 사임의사를 밝혀왔고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수원 삼성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벨기에전에서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에 붕대를 감고 뛰는 투혼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 삼성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행 체제를 맡은 주승진 코치는 2010년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삼성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수원 삼성은 향후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작성하고 적임자를 찾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