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열량을 낮추고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을 빼거나 줄이는 '마이너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확찐자'(외부 활동이 줄면서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들을 일컫는 말)가 늘고 여름철 노출이 심해지면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칼로리, 저염, 저당 등 건강을 강조한 식품이나 음료, 주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열량을 낮추고 첨가물 함량을 줄이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는 건 고정관념. 업계는 건강과 함께 맛을 살리는 제조기술을 반영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칭따오는 지난달 무알콜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칼로리가 일반맥주에 비해 63Kcal(330㎖)에 불과하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 당(500㎖기준) 평균 칼로리가 236kcal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0%라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맥주를 멀리하던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의 맥주 제조 공정 그대로를 따른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해 만든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무알콜맥주가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맥아 엑기스에 향을 더해서 만드는 것과 달리 차별화된 대목이다. 여기에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더 첨가해 맥주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칭따오 논알콜릭만의 비법이다. 이를 통해 잔에 따랐을 때 조밀한 거품과 맥주 특유의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짠맛의 대명사인 스팸과 장류도 ‘마이너스 마케팅’에 가세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나트륨함량을 기존 대비 25%까지 낮춘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100g당 나트륨함량이 510mg이다. 이는 기존 캔햄 가공품 시장 Top3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67mg보다 25% 이상 낮춘 수준이다.
스팸의 짠 맛을 덜 내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선택한 건 안데스호수 소금이다.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스팸 특유의 감칠맛을 잃지 않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식물성 발효감미료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를 사용했다.
샘표는 기존의 양조간장 대비 염도를 70%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 지는 간장소스’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각 가정에서 간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만두를 비롯해 부침개, 튀김 등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생강과 레몬의 황금비율을 찾아 개발했다. 개봉 후에도 오랜 기간 신선하게 간장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산소와 자외선 유입을 차단하는 이중구조의 특수설계 밀폐용기에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당을 낮춘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당이 빠질 경우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 위해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했다.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1/5수준으로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맛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라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트렌트에 발 맞추면서 맛도 함께 살리기 위한 기술개발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샘표는 기존의 양조간장 대비 염도를 70%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 지는 간장소스’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각 가정에서 간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만두를 비롯해 부침개, 튀김 등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생강과 레몬의 황금비율을 찾아 개발했다. 개봉 후에도 오랜 기간 신선하게 간장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산소와 자외선 유입을 차단하는 이중구조의 특수설계 밀폐용기에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당을 낮춘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당이 빠질 경우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 위해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했다.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1/5수준으로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맛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라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트렌트에 발 맞추면서 맛도 함께 살리기 위한 기술개발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