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 반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7.11포인트(0.84%) 오른 3251.8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마감했다.
상승 랠리는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아마존은 7.9% 폭등한 31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다.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주당 3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아마존의 목표주가는 월스트리트 가운데 가장 높다.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각각 2.1%, 3.1%씩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4.3% 올랐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와 추가 부양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교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 결과 항체가 형성돼 긍정적인 면역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ZD1222의 1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와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논문은 이날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실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 3주간의 휴회를 마치고 돌아온 의회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안 논의를 시작했다.
제퍼리즈의 아네타 마코와스카 수석금융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부양의 규모와 형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부양 규모의 컨센서스는 1조~1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실제 규모가 상단에 가깝다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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