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22일부터 일반인 투자를 시작한다. 배급사와 투자 전문 기관들에게만 국한됐던 기존 상업영화 투자와 차별화된 방식이다. 일반인까지 투자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런 ‘승리호’의 시도는 흔치 않은 것으로 흥행이 일부 보장되는 대형 작품에 일반인도 투자 기회가 생겼다는 의의를 가진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영화 투자시장에 활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일반 대중으로부터 투자금을 받는 방식이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해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주 공간의 모습을 담아내는 한국형 SF 영화를 기대를 모았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승리호' 프로젝트 투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22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오는 8월10일부터 투자가 진행된다. ‘승리호’의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는 추석 시즌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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