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라크 파견 근로자 등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공군 KC-330 공중급유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KC-330 공중급유기는 이라크에서 290여명의 교민을 탑승시킨 후 오는 24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무박 2일 동안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군 제공) 2020.7.23/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 파견된 한국인 근로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사망했다.
23일 외교부와 주이라크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A씨가 코로나19로 이라크 현지에서 병원치료를 받다가 22일(현지시간) 오후 사망했다. 현대건설 소속 직원인 A씨는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주이라크대사관은 사망사실을 확인한 직후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소식을 전했다. 대사관은 장례 및 시신 운구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유가족, 소속 회사와 협의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장경욱 주이라크대사가 지난 1일 바그다드 항소법원장과 면담하는 등, 대사관은 이라크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시신 이송허가장을 발급받았다.

사망자 시신 1구는 전세기편으로 이미 운구됐으며, 다른 1구는 이날 출발한 공군 공중급유기를 통해 국내로 이송된다. A씨의 시신은 추후 시신 운구 준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항공편을 통해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이라크에는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기업이 다음주쯤 에어앰뷸런스를 투입해 확진자를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가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출발했다. 군용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귀국을 희망한 한국인 근로자 290여명을 태운 뒤 24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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