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했다"며 "이른 시일 내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이번 보류 결정에는 검찰 수사와 감독당국의 검사를 옵티머스 펀드가 받고 있고 NH투자증권의 현장검사가 진행 중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조건 없이 원금의 70%를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에서 옵티머스 펀드를 가입한 투자자들은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며 투자금 100%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옵티머스운용이 운용한 펀드의 설정 잔액 5151억원이 환매가 어렵거나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중 NH투자증권이 판매한 물량은 4327억원으로 80%가 넘는다. 한국투자증권은 287억원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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