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북한 주재 로이터 선임특파원인 조쉬 스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양 대동강 변에서 요가를 하는 요아힘 버그스트롬 주북한 스웨덴 대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조쉬 스미스 트위터 캡처
북한 평양 내 외국 공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잇따라 철수한 가운데 시내 한 복판에서 요가를 하는 한 외교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남북한 주재 로이터 선임특파원인 조쉬 스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양 대동강 변에서 요가를 하는 요아힘 버그스트롬 주북한 스웨덴 대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번째 사진 속에서 버그스트롬 대사는 평양의 명소 중 하나인 '주체탑'이 바라보이는 대동강변을 배경으로 '활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다른 한쪽엔 마스크를 쓴 북한 병사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또 버그스트롬 대사는 북한 최대 규모 호텔인 '유경호텔' 앞에서 '삼각자세' 김일성의 평양 입성 후 개선연설을 기념하는 랜드마크인 '개선문' 앞에서 '머리서기'의 요가 자세를 각각 취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북한 주재 대사로 활동해 온 버그스트롬 대사는 코로나19 규제에 따른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요가에 매진해 왔다. 

로이터는 "버그스트롬 대사는 외국인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의) 제지를 받고 있는 나라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으로 요가를 선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