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했다. 차량, 주택 등 침수 사고가 도드라진다.
인천 중구 운북동의 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계양구 동양동에서는 몰아친 비바람에 가로수가 넘어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서울에서도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빌라 건물을 둘러싼 담장 일부가 무너졌고 경기 은평구 갈현동에서는 오후 6시쯤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정체를 빚었다.
광주에서는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겼으며 광산구 산수동의 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은 강물에 빠졌다. 다행히 운전자가 재빨리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충남·대전·세종은 주택·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가 90여건 접수됐다.
행전안전부는 이날 밤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 2단계 대응에 나섰다.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위험시설 등 재해우려지역에서는 예방조치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민 대피 방안 마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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