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 시즌 첫 관중 입장을 앞둔 서울 잠실구장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정부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부터 관중 수용 규모의 10% 인 2424명이 입장할 예정이다. 티켓은 25일 판매가 시작됐고 1시간 20분 만에 2424석이 모두 매진됐다.
경기 시작 3시간을 앞둔 오후 2시께 잠실구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구단과 경기장 식당 및 기념품 판매점 등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한 상가 관계자는 "그 동안 손님이 없어 손해가 컸다"면서 "관중이 들어오게 돼 너무나 반갑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몇 시부터 팬들이 입장하는지"를 물으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산 구단도 이날 오전 7시부터 일찌감치 경기장 방역 작업을 마쳤다.
두산 구단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야구장 중앙문 건너편 100m 앞에 유증상자 격리실을 마련했고, 선수단 주차구역 구분 바리케이드, 가림막 펜스 등을 설치했다.
또한 매점이나 화장실, 출입구, 구내식당 등에 장소별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했다.
경기장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구단은 매점 앞에 별도의 취식 공간을 설치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3층 복도에 있는 흡연실 4개소를 폐쇄하고 야외 흡연실만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광판 문구, 장내 아나운서, 응원단 멘트 등을 통해 관람시 '코로나19 안정 예방수칙 안내'를 공지하고, 퇴장 시에도 안전한 귀가당부 메시지 등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AP. 로이터, EPA통신, CNN 등 외신 8개 매체도 첫 관중 입장을 앞두고 취재 신청을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관중의 자발적 참여"라며 "팬들이 안전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구단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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