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3.04포인트) 오른 2203.48에 거래를 출발했다. 간만에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고, 반대로 외국인은 ‘사자’ 행렬로 시작됐다. 개인은 83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9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3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9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전자우(0.42%), 현대차(1.22%) 등 재계 1,2위 그룹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SK하이닉스(-0.24%), 네이버(-0.98%), 셀트리온(-0.31%), 카카오(-0.92%) 등은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0.39포인트) 상승한 795.19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 모두 ‘사자’ 행렬을 보였다. 개인은 74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은 1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매도세를 보이며 29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도 혼조세다. 씨젠(3.10%), 에이치엘비(1.26%), 제넥신(1.04%), 펄어비스(0.42%) 종목에는 상승을 나타내는 붉은색 등이 켜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셀트리온제약(-1.42%), 케이엠더블유(-0.70%), 에코프로비엠(-1.74%) 등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앞서 뉴욕증시는 앞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내려앉았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0.68% 내려간 2만6469.89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미국증시에 영향을 크게 받는 코스피는 이날 반대로 치솟았다. 청와대가 26일 브리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 회장의 서한 내용을 공개한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빌게이츠 회장이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은 훌륭한 방역과 함께 민간분야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라 있으며, 이와 관련된 종목인 SK케미칼 주가 등이 치솟으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01.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